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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출범 1년 진단-무주군]'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군정 목표실현 부단한 노력

집행부-군의회 갈등해소 / 태권도원 현안 해결 과제

민선 6기 무주군정목표 출발점은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이었다. 무주군은 목표실현을 위해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 실현을 군정방침으로 지난 1년 간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을 시도해왔다. 하지만 의회와의 마찰로 5개 분야 35개 공약사업의 추진 동력이 될 예산확보에 비상이 걸린 점, 세계대회를 앞두고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 태권도원 성지화·활성화를 위해 풀어야 할 해법 등은 민선 6기 무주군의 여전한 과제로 남아있다.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을 위해 어떻게, 무엇부터를 놓고 고민했던 황정수 호는 우선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에 주목했다. 일할 맛 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행정 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으며 골드프로젝트를 추진해 공직자들 스스로가 낡은 관념을 버리고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토록 하고 있다.

 

△ 농업, 교육·문화, 복지, 관광 분야 희망을 싹 틔우다

 

영세농가 소득향상 프로젝트를 시행해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실현’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연소득 1000만원 미만의 영세 농업인들을 10% 감축시킬 계획으로 현재까지 2,776농가에 대한 농업경영실태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실현’을 위해 무주군은 기숙학원 입교를 지원하는 인재육성사관학교와 야간 자율학습을 마친 중·고등학생들의 안전귀가를 돕는 통학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군민 모두가 어우러져 사는 생활복지 무주 촌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해온 무주군은 잉여 농산물과 재능, 고액 기부 등을 독려하는 노블리스 오블리 무주 운동을 전개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민국대표 관광지 무주 실현’을 위해서는 2015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라는 새로운 기회 요인들과 기존의 관광 인프라들을 조화롭게 연계시켜 나간다는 계획으로 지역 전체로 이어지는 체류형 종합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 민선 6기의 완성은 예산확보가 관건

 

민선 6기 무주군이 추진코자 하는 5개 분야 35개 사업 중 19개 사업에 대한 81여억 원의 예산만이 확보된 상태다. 공약은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실현을 위해 세워 놓은 골조라는 점에서 추진 이유가 분명하지만 예산이 부족하다. 버스요금 단일화 추진과정 등에서 빚어진 집행부와 의회 간 갈등을 해소하고 무주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진정 나아가야할 방향이 어디인지 소통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갈길 먼 태권도 성지의 꿈

 

태권도원 개원 1년을 넘기며 미완의 태권도원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개최지가 되면서 무주군의 어깨도 한층 무거워졌으며 현안 해결에 대한 필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는 것. 태권도원 진입도로 확장, 태권전과 명인관 등의 상징지구 조성, 국기원 등 태권도계 심장 기관들의 무주이전, 민자 유치 등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 무주군이 전북도와 협조해 정부, 태권도계, 그리고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무주로 이끌어 온다는 계획을 세우고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현실화까지는 멀게만 느껴진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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