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청웅면, 반대 투쟁 현판식
건설폐기물처리장이 들어오면 교통사고 위험과 농산물 재배에 커다란 타격을 입는다며 임실군 청웅면 주민들이 반대투쟁을 위한 현판식을 가졌다.
한경희 반투위원장과 임원 및 사회단체 회원 등 주민 100여명은 18일 청웅면 현지에서 현판식을 갖고 ‘건설폐기물 설치 절대 반대’운동에 들어갔다.
주민들은“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초등학교가 위치한 탓에 매일 수많은 덤프트럭과 차량들이 통과하면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인근 지역에는 청정농산물을 재배하는 하우스와 각종 농작물 재배단지가 밀집되어 있어 생산과 판매에도 많은 지장이 초래된다고 강조했다.
한경희위원장은“건설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서면 면민의 생존권과 재산권이 크게 저해될 것”이라며 “특히 등·하교에 따른 어린이들의 안전에도 위협이 뒤따른다”고 말했다.
건설폐기물처리장은 일반사업자가 10여년 전부터 임실읍과 성수면에 설치를 추진했으나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또 삼계면 지역에도 폐기물처리장을 설치하고 현재 임실군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나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쳐 법원에서 재판이 계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설치업자가 정당한 신청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거부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현재 진행중인 소송절차를 통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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