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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농협 남계지점, 장덕마을 찾아 블루베리 수확

▲ 순창농협 남계지점 직원 등이 24일 메르스 격리 해제된 장덕마을 찾아 블루베리 수확돕기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창농협 남계지점(지점장 문순식)은 24일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격리됐된 순창읍 장덕마을을 찾아, 블루베리 수확 일손돕기를 펼쳤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순창농협 이대식조합장과 NH농협은행 순창군지부 김판열지부장, 고향주부모임 박미숙 회장을 비롯한 농협 직원과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블루베리 수확을 도왔다.

 

특히 남계지점에서는 지난 19일 격리됐던 장덕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차원에서 지점을 내방한 장덕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리 준비한 꽃다발과 음료 등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문지점장은 “그동안 격리된 상항때문에 주민들을 찾아 뵙지도 못하고 안타까운 마음뿐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주민들의 일손을 돕고 노고를 위로 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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