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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당뇨식단' 첫선

전북대와 24종 공동개발 / 올 장류축제서 2종 판매

순창군이 전북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당뇨식단을 관광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군은 지난 4월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김숙배 교수팀과 당뇨 예방·관리를 위한 식단 24종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중 대표 식단 2가지를 올해 장류축제 기간(10월 29일~11월 1일)에 관광객과 주민을 대상으로 선보이기로 결정한 것.

 

장류축제 기간에 선보일 당뇨 예방·관리식단은 ‘행복한 밥상 세트’와 ‘건강한 밥상 세트’ 등 2종류다.

 

행복한 밥상은 꾸지뽕 밥을 주식으로 배추된장국, 콩떡갈비, 곤약잡채, 삼채장아찌, 배추김치로 구성됐다. 디저트로는 오디냉차가 준비된다.

 

건강한 밥상은 오디소스 당뇨비빕밥을 주식으로 배추된장국, 흑미수육, 두부쌈장, 쌈채소, 삼채장아찌, 배추김치로 구성돼 있다.

 

이들 두 가지 식단은 지역에서 재배된 꾸지뽕, 삼채, 오디, 쌈장, 콩 등을 사용하고, 한 끼 당 600칼로리 이하로 열량을 맞췄다. 또 설탕 대신 매실액을 이용해 급격한 혈당상승을 막아 당뇨에 적합한 식단이다.

 

전북대 김숙배 교수는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고섬유소 저지방 식단이고 당뇨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꾸지뽕, 삼채 등을 사용해 혈당 관리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군은 개발된 대표 식단 2종을 ‘The 건강한 점심’이라는 주제로 올해 장류축제 기간 중 판매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당뇨식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인 만큼 축제기간 중 당뇨식 식단코너 운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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