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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고창’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창군은 어느 해보다 뜻 깊고 보람 있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힘을 모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따뜻함과 정겨움이 가득한 고향의 가치를 더해 ‘한국인의 본향 고창’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박우정 군수는 2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부족한 지방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중앙부처를 다니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군의 역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508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는 군민의 삶을 진정으로 편안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임한 결과”라고 술회했다.

박 군수는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군수, 오직 고창발전만을 생각하는 일꾼군수, 자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청렴군수’가 되겠다’는 취임 초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올 한해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복지, 농어촌의 새로운 활로 개척, 자연친화적 농어촌 도시 건설, 품격있는 예술관광산업 육성,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등에 힘썼다.

주민 숙원사업에 힘쓰고 군민 모두가 즐겁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평등한 복지서비스에도 힘썼다. 또한 고창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찬란한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더 큰 발전을 이뤄갈 수 있도록 밑그림도 그렸다.

박 군수는 “남은 기간 그동안 해왔던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군정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마련한 508억원의 국비와 4393억원의 군정예산을 토대로 주민의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군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해 군민이 진정으로 행복한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