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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추진

소스박람회, 장류축제서 독립

▲ 순창군이 지난해 10월29일부터 4일간 순창읍 고추장마을 주변에서 세계소스박람회를 열어 방문객이 시식을 하고 있다.

순창군이 전통장류 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만든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100억 원을 확보한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국내 최초로 산업과 관광이 융합된 한국형 전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5만5264㎡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생산, 소비, 문화, 관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전체 산업구조를 바꾸고, 지역농민에서 서비스산업 종사자까지 지역 모두에게 큰 경제적 이익을 안겨줄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 국비 확보와 민간자본 투자 등을 통해 총 63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은 올해 공설운동장과 투자선도지구간 도로 확포장 공사와 지구조성을 위한 토지매입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 발효테라피센터, 세계발효마을 농장, 발효미생물종자원 등 산업과 관광이 융합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트렌드와 미래 먹거리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장류산업의 소스산업화를 핵심 어젠다로 판단하고 있다.

 

군은 올해 세계소스박람회를 장류축제와 독립 추진해 전통장류의 소스화 사업에 박차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황숙주 군수는 “조상이 우리에게 순창고추장을 물려줬다면, 우리는 후손에게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먹거리와 미래기술을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산업과 관광의 융합, 전통기반 기술을 통해 전통장류 산업을 순창의 기둥사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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