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2016년을 ‘정읍인구 15만시대 회복 원년’으로 선포했다. 그동안 이룬 성과들이 15만 인구 회목의 탄탄한 디딤돌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거둔 굵직한 결실을 바탕으로 시정 역점과제의 성공적 추진에 주력한다는 각오다.
특히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다 해낼 수 있다’는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자세로 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서 2016년을 정읍역사에 큰 획을 긋는 뜻 깊은 해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 지난해 여러가지 결실을 거두었는데.
“어려운 여건에서도 애초 국비 확보 목표액 보다 63억원 더 많은 4363억원을 확보했고 △KTX 호남선 개통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국내 초우량 기업인 (주)다원시스 유치와 국가예산 증액 확보 △서남권 추모공원 개원 △서울장학숙 건립 착공 △정읍시립미술관 개관 △내장산 리조트 골프장 부지 분양과 내장산 해동관광호텔 건립 본격화 등 굵직한 결실을 거뒀습니다.”
-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국비 확보에 대해서는.
“올해 확보한 국비 4363억원은 전년도 확보액 보다 363억원이 증가한것이고, 신규사업 반영건수도 34건(382억원)으로 전년도 27건보다 7건이나 늘어났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SOC 기반구축사업이 25건 973억원이고 △3대 국책연구소 등 첨단과학 산업 관련 예산이 19건 1189억원으로, 지역인프라 확충과 산업 발전 예산이 50%를 차지해서 지역의 활력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 심의단계에서 4개 사업에 62억5000만원이 증액됐는데 △국가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사업 25억원 △전북연구개발 특구 육성 20억원 △국립공원 내장산관리사무소 신축 8억원 △농어촌 수리시설 개보수 9억5000만원입니다. 이는 시 산하 직원들이 중앙부처, 출향인들과 탄탄한 유대를 갖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자 저의 35년 중앙정치 경험과 이를 통해 맺어진 인맥의 시너지효과라고 생각합니다.”
- 서남권 추모공원 개원 이후 정읍·고창·부안 주민들의 장사 편의가 높아졌는데.
“그렇습니다. 정읍·고창·부안지역에 화장장이 없어 원정화장으로 큰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이 편리하게 많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모두 312명(화장장 기준)이 이용해 1일 평균 6건의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3시군 주민이 267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86%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역별로는 정읍이 103명으로 가장 많고, 부안 64명, 고창 54명입니다. 3시·군 주민들의 원정화장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불편이 해소되었고 장례비용도 크게 절감되었습니다.”
- 정읍시 전역을 5개 권역별로 나눠 사업계획을 추진한다는데.
“5개 권역은 △도심권역 △동부권역 △남부권역 △서부권역 △북부권역입니다. 도심권역은 역세권 개발과 교육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서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마련했는데, 한 축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고, 또 한 축은 연지시장 재개발입니다.”
- 한류문화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동부권역은 어떻게.
“오는 7월 예정인 무성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비한 최치원 관광개발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최치원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겠습니다. 구절초 테마공원 주변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지난해의 산내면 구절초 향토자원진흥특구 지정을 기반으로 구절초 테마공원을 전라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받아 전국 최고의 명품 관광지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 관광휴양과 농생명 융복합산업 중심지인 남부권역 역점사업은.
“내장산리조트 골프장 조성공사의 착공과 함께 KT&G 숙박시설 건립공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잔여부지 분양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또 2017년 완공 예정인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축산테마파크조성공사는 연내 착공 예정입니다. 내장산을 축으로 한 토탈관광 실현을 위해 내장호 일원을 생태관광타운으로 조성하고 내장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도 새롭게 신축하면서 내장산 계곡수 확보 전략과 월영습지 보호지역 보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 서부권역은 동학 등 역사문화, 북부권역은 환경친화적인 농.축산 6차 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는데.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과 특별법 개정을 연내 마무리 짓고, 혁명의 성지가 될 국가기념공원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동학농민혁명의 국제화와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갑오전쟁 박물원이 있는 중국 위해시와의 동학 관련 관광교류도 본격화하겠습니다. 여주와 귀리, 지황 등의 대표 특화품목 육성에 나서고 아열대와 기능성 과수 등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주력하며 고모네장터 운영을 본격화하겠습니다. 귀농·귀촌사업으로는 체류형 가족실습농장 조성과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그리고 수도권 귀농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선진축산환경 구축에 나서 권역별 BM 활성수 거점 생산시설 설치사업과 축산분야 ICT 융복합 지원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 [올 시정운영 방향] 복지·안전·경제 키워드, 연계 시스템 구축
정읍시의 올해 시정운영의 키워드(keyword)는 복지와 안전 그리고 경제와 명품, 희망이다.
김생기 시장은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이 행복한, 자랑스러운 정읍’ 건설의 탄탄한 토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읍 전체를 5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발전 시킴으로써 천혜의 자연자원과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전북 서남권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읍의 각 지역별 보유자원과 발전 가능성 그리고 사업추진 기대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했다.
도심권역은 정읍사공원 지중화사업과 도심권 공동묘지 정비, 정읍천 산책로 연결사업과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죽림터널 개통, 작은말고개 도로개설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농생명 융복합산업, 방사선 의료정도 관리센터와 성능평가와 인증센터 건립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와 미니피그 및 감염동물 시험연구동을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전기안전공사의 400억원대 투자 협약을 이끌어 낸데 이어 한국화학연구원 전북분원 및 KIT 본소 유치에 총력을 쏟는 한편 2단계 첨단과학산업단지조성사업을 국토교통부 도시첨단산업단지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철도특화 산업단지에 (주)다원시스의 사업기반 구축을 본격화하고 소성식품 특화단지는 연내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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