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농협과 함께 대형 유통업체에 맞설 전문 유통조직을 만든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과 지역 전략 품목 발굴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지역 10개 농협이 참여하는 전문 유통조직에 나선다.
군은 이를 위해 올들어 조합공동법인에 참여하지 않은 농협들과 수차례 협의를 가진 결과, 구이와 이서 상관 소양농협 등도 함께 조공법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완주지역 조합공동법인에는 기존 고산 삼례 봉동 용진 화산 운주농협 등 6개 농협에 이들 4개 농협 등 모두 10개 지역농협이 모두 참여하는 조합공동법인을 결성하게 됐다.
완주군은 지역조합공동법인이 발족하면 삼례 딸기와 이서 배, 봉동 생강, 운주 곶감, 고산 양파 마늘 등 지역별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해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그동안 단위 농협위주로 유통되던 지역농산물의 산지 유통을 강화해서 산지유통센터 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에 맞설 수 있는 농산물 판매유통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군은 또 지역 농협과의 협력사업 발굴에 나서 농가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농가를 위해 벼 건조저장시설(DSC) 지원과 농가에서 처리하기 번거로운 폐농약과 폐비닐 처리사업 등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일 군수는 “우리 농촌이 잇따른 FTA 체결과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어려운 현실을 맞게 됨에 따라 행정과 지역 농협, 농업인이 함께 지혜를 모아 지역 농업 경쟁력과 농산물 통합마케팅을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