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조합공동사업법인, 전북도서 1억 성과금 확보
진안마이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산지유통 구조개선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지난 26일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조공법인이 2015년도 농산물 산지유통 추진결과에 대한 전라북도 구조개선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아 지특예산 1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전북도와 진안군, 4개 지역농협은 2013년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진안조공법인을 설립했다.
사업 시행 초기에는 산지의 생산자를 조직화하고 농산물을 규모화해 통합마케팅 활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사업 시행 3년째인 2015년부터 통합마케팅의 성과가 나타나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참여농가가 지속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메르스라는 복병이 있었지만 다행히 진안조공법인 총취급액의 40%를 차지하는 진안고원수박의 출하시기인 7월 중순 전에 메르스가 종식되고, 7~8월의 기후가 좋아 고품질의 진안고원수박이 생산되어 제값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진안군의 주요 농산물인 사과는 전국적으로 생산량이 많아 농가는 헐값으로 도매시장이나 청과상에 출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진안조공법인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직원들의 열정으로 2014년 대비 공동선별, 공동출하 농산물의 취급액은 15억 원, 단순 출하권 위임 농산물 취급액은 24억 원, 총취급액 42억 원(76% 향상)이 성장한 100억 원의 취급 실적을 달성했다.
진안조공법인의 가파른 총취급액 성장은 출하농가에 대한 진안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단순 출하권 위임 농산물 운송비 지원은 진안조공법인 총취급액 성장에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진안조공법인 김연태 대표는 “성공적인 농산물 통합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통합마케팅에 참여하는 농가에 대한 행정의 차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진안조공법인 직원의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마케팅 활동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규모화된 농산물의 하나된 유통정책만이 농가 소득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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