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한옥형 2곳 고추장 민속마을 조성 / 협의회 구성…SNS 활용 사업 계획도
순창군이 민박사업 활성화를 통해 ‘돈 버는 농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어촌 정비법 개정으로 인해 민박시설에서도 아침식사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민박 이용객이 증가할 것을 예상, 순창만의 독특한 민박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순창의 독보적 전통자원인 발효식품과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형 민박 2곳을 고추장 민속마을에 조성했으며, 민박전용 인터넷 카페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민박상황을 실시간 제공하는 사업도 구상 중이다.
군은 클린순창 이미지에 맞는 호텔식 고급 침구를 지원해 민박 이용객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군은 지난 24일 민박 업주들과 관계자들이 만나 민박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민박산업을 이끌어갈 민박협의회가 정식 구성됐다.
협의회 회장은 김종길(순창 팔덕면)씨가 선출됐으며, 회원수는 20명이다. 회의에서는 강천산과 고추장 민속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민박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의 민박을 전체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홍보물 제작, 간판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설인환 군 친환경농업과장은 “도시민이 농촌에 내려와 농촌문화를 보다 가깝게 경험하고 또 생생하게 느껴보려는 관광패러다임에 변화가 일고 있다”며 “농촌 민박은 농촌의 문화생활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인 만큼 구성된 협의회와 머리를 맞대 지역민박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년간 농어촌 민박 13곳을 추가 지정했으며, 순창지역에는 총 26곳의 민박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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