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태권도 지원책 등 매료 / 2년간 11명 전학, 매년 증가
2017 세계태권도대회 개최지 무주군에 태권도 선수들의 유학 바람이 불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2년 간 도내 시·군은 물론 대전과 경기도 안양 등지에서 전학을 온 학생들은 모두 11명(고등 6, 중등 4, 초등 1)에 달한다.
이들은 모두 무주군태권도협회(회장 길민재)를 중심으로 무주군에서 주력하고 있는 태권도 선수부 지원과 학교 태권도 육성에 매료돼 무주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주군에서는 관내 6개 학교 선수부(현재 48명/2005년 창단)를 운영하면서 대회출전과 장비, 훈련, 지도자, 우수선수 인센티브(해외문화체험) 등의 지원에 연간 2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학생태권도시범단(현재 31명/2007년 창단)을 육성해 국내·외에 태권도와 태권도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해외 활동이 잦은 시범단원들을 위한 외국어 교육과 시범·홍보(국내외) 활동에 연간 1억 9000여만 원을 지원하며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22개 교에 지도자를 파견, 별도의 태권도 수업시간을 편성 지도하고 있다.
박선옥 군 태권도담당은 “선수부나 시범단 활동 등 무주군의 학교 태권도 지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문의를 해주시는 타 지역 학교나 학부모님들이 많이 계신다”며 “태권도원이 있는 무주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훈련하고 싶은 학생들이 더 많아 질 수 있도록 꿈나무들을 키워나가는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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