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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역사 규명, 중요한 가치 있어" 전주박물관·진안 중평 가마터 4차 발굴조사 추진

▲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중평마을에 위치한 청자가마터 항공사진.

“청자의 발생과 전파과정 규명에 매우 중요한 역사적 가치가 있습니다.”

 

진안 성수면 도통리 중평 가마터가 청자 역사 규명의 중요한 유적으로 떠올랐다. 진안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국립전주박물관이 제4차 발굴조사에 들어가는 이 터는 청자의 발생과 전파과정 규명에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학술팀에 의해 평가받고 있다. 4차 조사가 끝나면 진안군 주최로 가마터 발굴조사의 성과를 종합하는 학술심포지엄 및 발굴유물 특별기획 전시회가 열릴 계획이다. 특별전시회는 7월부터 9월까지 진안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그동안 중평 청자가마터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가마와 초기청자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면서 학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터는 후백제에서 고려 초기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한반도의 청자 발생과 전파과정 규명에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진안군은 이 터의 전라북도 문화재 등재를 위해 지난 3월 도 문화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달 중으로 전주박물관이 실시하는 이번 제4차 조사는 이 터의 성격 규명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은 이 터의 발굴조사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국립전주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3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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