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무주군 칡소 육성 특화사업 '첫 결실'

이식농가서 송아지 7마리 생산

무주군 민선 6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칡소 육성 특화사업이 첫 결실을 보게 됐다.

 

군에 따르면 9개월 전 칡소 수정란을 이식했던 4농가에서 송아지 7마리가 태어났으며 앞으로 8월까지 12농가에서 70마리가 더 생산될 예정이다.

 

칡소 송아지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군은 반딧불 배냇소 대부 사업(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암송아지를 군에서 구입해 릴레이식으로 공급, 수송아지는 종모우 또는 칡소 판매장에 공급)을 연계시켜 축산업 발전을 도모해갈 방침이다.

 

무주군은 지난해 7월부터 첨단생명공학(수정란이식)기법을 이용해 12농가 128마리에 수정란 이식을 완료했으며 연차적으로 70~80마리의 송아지가 생산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칡소 브랜드 개발과 지역 축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3월 한경대학교유전공학연구소(칡소의 유전자원 분석과 정보제공 담당), 영농조합법인 우보(수정란 이식과 칡소 유전자원 확보 담당)와 “칡소 육성 특화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던 무주군은 이들 기관과 함께 △고유 칡소 품종 확보 △칡소의 종 보전을 비롯한 유전자원 확보 △칡소 관련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축산농가 기술력 향상 △무주군 축산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구상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은창 군 축산담당은 “앞으로 수태율 65~70%을 목표로 관련 시책을 발굴하고 접목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칡소가 무주군의 보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칡소는 전국에 2700여 두(전북 280여 두)밖에 사육되지 않는 희소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무주군에서는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칡소 육성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효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국회, 이 정부 첫 예산안 경제부처 심사 돌입…728조 놓고 여야 공방

정치일반지방선거 경선 시작도 안했는 데 ‘조기과열’…전북서 극심한 피로도

자치·의회전북도-캠코,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 모델 부상

사회일반전북서 택시 기사 등 운전자 폭행 사건 꾸준

전주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