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도민체전 우승 쾌거…생활체육동호회 활성화 견인
임실군씨름연합회 이기주 회장은“민속경기에 주민의 관심이 많은 탓에 체육동호인들의 참여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군산에서 열린 2016년 도민체전에서 임실군은 씨름 부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지난해에 이어 씨름 강군으로 우뚝 섰다.
이날 임실군은 초·중등부에서 2위를 차지했고 남여 혼합 일반부는 1위를 달성해 임실군의 종합 9위 고수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한 것.
씨름연합회의 이같은 쾌거는 이기주 회장의 열정 어린 관심과 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평소 학교와 지역을 찾으며 선수 선발에 앞장서고 이를 통해 연습경기와 전술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이 오늘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변변한 씨름장이 없어 주말이면 선수들을 대동하고 인근 강변의 백사장과 해수욕장을 찾아다니며 훈련을 거듭한 것도 주효했다.
도민체전이 시작되기 두 달 전부터는 전주와 군산 씨름장을 오가며 선수들의 현지에 대한 두려움도 씻어줬다.
이같은 활동은 임실읍에서 정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이기주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선수들을 뒷받침했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감독겸 선수로 활약한 임실경찰서 박동식 경사는 생활체육 씨름동호회 선수의 경력을 발휘, 선수관리와 전술훈련을 전담했다.
주말이면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열중하고 상대 선수들의 특성과 장·단점을 사전에 분석하는 등 씨름 강군의 주역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임실군체육회는 이같은 씨름연합회의 결실을 성공모델로 삼고 종목별 관계자들에 준비와 지원, 실행단계를 제시했다.
씨름연합회는 이밖에도 지난해 도민체전 후 전북씨름왕선발대회와 여수직장인 씨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11월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는 여자부 8강의 기염도 토했다.
신평우 부군수는 “씨름연합회의 이같은 성과는 군정업무나 일반 자영업자 등에도 모범 사례”라며 “치밀하게 준비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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