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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문화원, 25일 '영천서원' 학술대회

임실문화원(원장 최성미)에서는 역사의 올바른 조명을 위해 25일 임실군청에서 ‘영천서원과 호남학맥 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임실군 지사면에 위치한 영천서원을 학문적 화합과 정신문화 토대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선시대 남원부 48방에 속했던 영천서원은 일제의 한·일합방 직후인 1906년에 오수면과 삼계면, 지사면이 함께 임실군으로 편입됐다.

 

기묘사화로 희생된 안처순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영천서원은 광해 11년인 1609년에 향유림들의 발의로 창건됐다. 또 숙종 12년에는 임금의 친필이 내려진 사액서원으로 유명한 탓에 남원에서는 최고의 서원으로 알려져 유명인사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천서원은 이후 서원철폐령에 따라 1868년에 문을 닫았으나, 후손들이 지난 1959년 복원해 현재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20호로 지정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문종 전북대 교수와 김봉곤 전남대 교수를 비롯해 안선호 원광대 교수와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 관장, 나종우 전북문화원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최성미 원장은 “영천서원은 이 일대 유일한 사액서원으로서 높은 문화적 가치를 지녔다”며 “묻힌 문화를 발굴해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임실을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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