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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무풍면민의 장 대상자가 정해졌다.

무풍면 주민자치센터에 따르면 효행장에 장미경 씨(48·부흥길), 근면장에 김경숙 씨(54·대덕산로), 애향장에는 최상식 씨(48·경북 의성군)가 선정돼 29일 열리는 제27회 무풍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장미경 씨(효행장)는 시각 장애인이면서 장애를 가지고 있는 남편과 시아버지를 극진하게 봉양하며 힘든 농사일을 도맡아 해 이웃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김경숙 씨(근면장)는 지난 2007년 귀농, 옥수수 가공공장에서 일하며 옥수수 경작 농가들에게 도움을 주는 등 근면·성실함으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상식 씨(애향장)는 무풍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타향에서 생활하면서도 고향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