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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주민 생계 안정 일자리 확대 사업 '성과'

노인·여성·장애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층, 공공근로 152개 분야 3000여명 혜택 누려

무주군이 주민들의 생계안정을 위한 일자리 확대에 주력한 결과 올 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노인일자리를 비롯한 여성·장애인·산림 분야·공공근로사업 등을 통해 3000여 명의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이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군에 따르면 1377명의 일자리가 마련된 노인일자리 사업은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을 비롯한 대한노인회와 각 읍·면, 종합복지관을 통해 운영됐으며 참여자들은 보육시설 생활습관 지도를 비롯한 향토문화 자원조사, 농촌일손돕기 등의 분야에서 일했다.

 

또 여성일자리지원센터와 다모아협동조합, 지역아동센터, 자활센터 등을 통해 250여 명이 새 일자리를 찾았으며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 활동 등 산림분야 11개 일자리에서도 90여 명이 종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일자리에 참여했던 김 모 할아버지(75)는 “나이 들어서도 어울려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건강해지는 것도 같고 좋다”며 “내년에도 일자리가 많이 생겨서 여러 사람들 생활에 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근로사업은 1월부터 총 4단계에 걸쳐 진행이 됐으며 152개 분야에서 연 평균 1200여 명이 일을 한 것으로 집계가 됐다. 이는 전북 14개 시·군 전체 공공근로 종사 인원의 1/3에 해당하는 수치로 주민들의 생계안정과 실업률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선미 군 일자리 담당은 “내년에는 올해보다도 효율적으로 공공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비를 2억여 원 늘려 10억여 원으로 책정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영농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농번기에는 대상자를 제한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농가일손부족 현상도 해소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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