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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임실군수 신년 인터뷰 "희망농업·활력경제·맞춤복지·품격교육에 방점"

관광산업·농산물 활성화 등 7개 과제 추진 / 임실치즈 세계화…제2농공단지 조기 완공 / 옥정호 환경·레포츠 중심 특구 개발 계획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 군정 추진방침을 희망농업과 활력경제, 맞춤복지와 품격교육으로 삼고 총력 집중을 다짐했다.

 

심군수의 이같은 목표는 민선6기의 씨앗을 바탕으로‘살고싶은 임실’을 모색, 확고한 지역발전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날로 열악해지는 농업부문에는 집중투자를 마련하고 농식품의 6차산업화를 적극 모색,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2년 연속 예산 3500억원 시대를 기회로 관광산업과 농산물 활성화 등 7개 중점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힘쓸 것도 약속했다.

 

-지난해 가장 큰 성과는.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생각으로 ‘새로운 변화와 살고싶은 임실’을 만들기 위해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두번째 맞은 임실N치즈축제가 21만명 유치라는 성공적 개최로 치즈산업 조성의 기반구축에 강력한 힘을 실어줬습니다.

 

고려와 조선 건국의 신화가 깃들은 성수산 군립공원 추진계획은 군민의 희망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여기에 자치단체간 갈등을 빚었던 옥정호 관광특구 개발사업도 소통과 협조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올해 역점사업은.

 

“농산물 수입자유화와 농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농민들이 커다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농가들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생산비를 보전하는 농축산물 생산안정기금 80억원을 조성, 지원하겠습니다.

 

또 양파·마늘· 부추 등 소규모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한 ‘임실N양념산업’활성화에도 30억원을 투자합니다.

 

농식품6차산업 확산을 위해 옻과 엉겅퀴 등을 이용한 건강기능성 발효식품을 육성하고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위해 임실과 오수,청웅 및 강진 등에 260억원이 투자됩니다.

 

활력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임실치즈 세계화’에 주력, 6차산업과 체험관광을 창출하고 임실 제2농공단지를 조기에 완공하겠습니다.

 

성수산을 군립공원으로 지정해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사선대와 옥정호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관광임실을 구축할 것입니다.

 

45억원을 투자해 봉황인재학당을 신축하고 임실문화원·도립양궁장· 서바이벌게임장도 완공할 계획입니다.”

 

-옥정호의 중점 개발계획은.

 

“상수원보호구역 전면 해제로 임실군의 대표적 자연생태자원인 옥정호가 새로운 관광 및 휴양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환경교육과 레포츠 등의 관광특구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에 오는 2020년까지 280억원이 투입되고 에코누리캠퍼스와 붕어섬에코가든, 에코투어링루트 및 관광도로 개설 등이 추진됩니다.

 

붕어섬 주변 생태공원 조성에도 85억원이 투입되고 옥정호 둘레길에도 50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친수공간으로 개발됩니다.”

 

-복지증진 방안은.

 

“군민에게 찾아가는 맞춤복지 실현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행복한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생활복지 체계를 구축해 ‘더불어 행복한 맞춤복지’를 실행하겠습니다.

 

노인인구가 많은 곳은 지역특성에 맞춰 75세 이상 저소득 노인과 1~3급 장애인에는 복지교통카드가 제공됩니다.특히 오지마을 및 원거리 주민들의 교통부담 감소 및 요금갈등 해소를 위해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완료하겠습니다.

 

노인들의 일자리 확대에도 5개 기관 25개 사업에 17억원을 투입하고 경로당 운영과 기능보강, 쉼터조성 등에도 30억원을 마련했습니다.

 

이밖에 생활복지단을 만들어 민원을 해결하고 작은목욕탕 건립과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조성해 생활편익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새해를 맞아 군민들에게 한 말씀.

 

“지난해 처음으로 공공비축미 가격이 하락한 반면 농자재 가격은 치솟고 있습니다.여기에 농산물 가격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농민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임실군은 이같은 농가들의 고충해결을 위해 다각도의 지원과 미래농업 확충에 힘쓰겠습니다.

 

올해는 붉은 닭의 해로서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해입니다.민선6기를 맞아 그동안 뿌리고 가꿔온 씨앗을 탐스러운 열매로 거둘 수 있도록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때문에 임실군 600여 공직자는 군민의 절대적인 협조와 성원을 무대삼아 새로운 임실발전에 총력을 질주하겠습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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