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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시장서 '4·1 만세운동' 기념행사 열려

▲ 무주읍 반딧불시장 원형광장에서 지난 1일 4·1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무주군에서는 지난 1일 98년 전 나라의 주권회복을 위해 맨손으로 일제에 항거하던 선열들의 모습이 재연됐다.

 

이날 4·1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진행된 무주읍 반딧불시장 원형광장은 황정수 무주군수와 안호영 국회의원, 백경태 도의원, 이해연 군의원, 무주군기독교연합회 최만규 회장(안성교회 목사)을 비롯한 주민 등 150여 명이 참께 한 가운데 우렁찬 만세소리로 꽉 찼다.

 

황정수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나라를 지키는데 우리 선조들의 희생과 외침이 뒷받침됐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오늘 우리의 외침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 세계 태권도성지 무주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성공으로 이끄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1 무주 만세운동은 1919년 당시 3·1 운동 소식과 독립선언문이 지역에 전해지면서 무주장날 일어났으며, 이를 계기로 무주 지역에서는 총 7회에 걸쳐 3500여 명이 참여한 만세운동이 봉기했다.

 

무주읍 지남공원 내에는 4·1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전일봉 선생(1896~ 1950)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으며, 전일봉 선생이 ‘삼숭학교’ 간판을 걸고 학생들(무주, 진안, 장수지역)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던 여올교회(적상면 소재) 역시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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