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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교수협 "우선협상자로 서울시립대 지지"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서울시립대학교를 지지하고 나섰다.

 

서남대 교수협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남원과 아산을 전부 인수할 수 있는 기관, 의대인증평가 가능한 기관, 재정투입에 건전성과 공정성이 있는 기관으로 서울시립대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교수협은 “서울시립대는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서울시 의회 인준 절차를 거친 후 현 서울시립대 투자금액 만큼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캠퍼스를 의·보건계열 및 농·생명학 분야로 특성화하며 기존 교직원 및 학생정원도 최대한 안고 간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북도의회, 남원시의회 등과 ‘전라북도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를 실현하고 공립대학으로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지리산동부권의 인재양성에 최대한 노력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면서 “서울시립대가 서남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주체이며 새롭게 학교를 이끌어갈 수 있는 우선협상자로서 가장 적법한 기관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교수협은 또 “삼육대의 남원캠퍼스와 의과대학 정상화계획안에 따르면 1650억원을 투자하겠다지만 남원캠퍼스 의과대학 포함 100여명의 정원만 유지하며 아산캠퍼스는 물론 기존의 학과 및 구성원에 대한 정상화 계획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교수협은 “이번이 학교정상화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의과대학만 존치시키고 기존의 학과 및 학생들은 배제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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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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