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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전 공무원 "AI 막아라"

마을 일제 출장 실시 소규모 농가 가금류 수매 / 공동방제반 운영·재래시장 유통 닭 실태 파악

무주군이 AI 발생 차단을 위해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 공무원 마을 출장을 실시해 이상 징후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소규모 사육 농가를 파악해 이들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닭과 오리, 오골계 등 가금류를 수매·도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일부터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군은 무주IC 만남의 광장 내에 24시간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축산차량 소독과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공동방제반을 운영,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가들에 대한 소독을 실시 중이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홍보와 경각심을 공유하기 위해 마을 곳곳에 입간판과 플래카드를 설치했으며 전화예찰과 문자메시지 발송을 통해 AI 발생 차단을 위한 정보와 이상 징후 발견 시 신고체계 등을 공유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재래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는 산닭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12일 열린 AI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황정수 군수는 “AI가 전국적으로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고 전라북도에서도 벌써 5개 지역에서 발생이 되는 등 우리 군도 안전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더구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과 농가들이 큰 피해와 타격을 입지 않도록 선제적 차단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나가자”고 말했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고병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6월 9일 현재 위기경보 발령 심각단계)함에 따라 지난 무주군도 7일부터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인근 시군 발생(2단계) 등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에 따라 무주 IC 거점소독시설 외에 2곳에 추가로 이동통제 초소를 마련할 계획이며, 관내 발생 시(3단계)에는 발생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 모든 도로를 통제하는 등 대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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