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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국가 태권도 선수들 파이팅!"

무주군민 175개국과 결연 / 자국 응원단과 열띤 응원

▲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에서 무주 군민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팀을 응원하고 있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태권도원 T1경기장이 연일 무주군민들의 응원함성으로 가득차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군청을 비롯한 무주군태권도협회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들과 6개 읍면 부녀회와 이장협의회, 청년회 등은 온 세계 각지에서 온 175개 참가국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다.

 

태권도복 형태로 제작된 새 하얀 티셔츠를 입은 무주군민들과 자매국가 응원단이 함께 펼치는 응원전은 이번 대회에서 훈훈함을 자아내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27일 경기장에서 만난 김도은 씨(46·무주읍)는 “미얀마 선수단이 선수와 임원을 합쳐 3명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응원하고 싶어졌다”며 “힘찬 박수 한 번이 낯선 곳에서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에게 큰 용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소리도 지르고 박수도 쳤다”고 말했다.

 

태권도원을 찾는 무주군민들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태권도성지의 주민들로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의 주민들로서 ‘태권도로 하나되는 지구촌’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대회기간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용 경기장에 울려 퍼질 선수들의 기합소리와 그들을 향한 무주군민들의 파이팅 소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은 “새로운 경기 규칙이 적용돼 긴장도 됐지만 여기저기서 들리는 박수와 함성에 힘이 솟았다”며 “태권도의 나라 대한민국, 세계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에서의 하루하루가 정말 환상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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