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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로 남원구간 복원

임실 금암교~앞밤재 / 53.1㎞ 지도 제작 중 / 10월 걷기대회 예정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며 걸었던 백의종군로(白衣從軍路)의 남원 구간이 복원됐다.

 

29일 남원시에 따르면 임실 오수 금암교에서 시작해 뒷밤재~남원부~이백초등학교~여원치~운봉초등학교~주천~앞밤재에 이르는 총 53.1㎞의 남원 구간을 복원했다.

 

시는 구간별 백의종군로의 코스를 안내하는 종합안내판(6개)과 설명판(7개), 이정표(68개)를 설치하고, 도보 탐방객들이 백의종군로를 따라 탐방할 수 있도록 했다.

 

백의종군로는 이순신 장군이 억울한 모함으로 28일간 의금부에 하옥된 뒤 관직이 없이 권율 도원수 휘하에서 백의종군할 것을 명받고 초계(합천)에 있는 도원수부를 찾아가는 640㎞의 여정을 말한다.

 

백의종군로 복원사업은 해군사관학교 역사기록관리단과 순천향대학교 이순신 연구소의 고증에 의해 전국 구간이 확정되면서 추진된 사업으로, 서울에서 전주, 남원, 통영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시는 현재 시민과 탐방객들이 스스로 찾아 걸을 수 있도록 남원 구간의 지도를 제작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남원시민이 참여하는 역사유적지 걷기대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은 호연지기를 기르고 시민들은 몸소 역사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선모 시 관광진흥담당은 “백의종군로 복원으로 남원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하고, 방문객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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