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75주년, 전북대표 언론 since 1950

무주 적상산사고 조선왕조실록의 보존 활용을 위한 2017 국제학술대회가 19일 개최됐다.

무주군 주최, 우석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우금)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백경태 도의원을 비롯한 관련분야 전문가와 주민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조법종 교수(우석대)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발표 시간에는 이용식 교수(중국 연변대) 등 7명이 △조선왕조실록으로부터 본 조선과 류큐의 교류 및 조선의 류큐에 대한 인식 △조선왕조실록으로 보는 두만강 유역 역사 △무주 적상산사고 실록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무주 적상산사고본 실록의 활용 △한국전쟁 당시 유실된 적상산사고본의 가치규명 및 회수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하우봉 교수(전북대)를 좌장으로 김종수 교수(군산대) 등 7명이 주제 토론을 벌였다.

적상산사고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국보 제151호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인 선원록 등 5541권이 약 300년 간 보관돼 있던 곳(사고지유구는 1992년 무주양수발전소 상부댐 건설로 수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