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밤길안전지킴이 등 추가
올 예산확대 전체 76개 사업, 208억원 투입키로
익산시가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여성 친화정책을 강화한다.
익산시는 여성친화 1호 도시지만 여성 친화정책 발굴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헌율 익산시장이 여성정책 강화를 주문하면서 나온 추가 대책이다.
3일 익산시는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위원회와 조성협의체, 서포터즈를 분기별로 운영하는 한편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여성 친화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나온 여성친화정책은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문화센터를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확대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신설했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중앙동 일원에서 추진하는 ‘역사가 문화가’사업에 여성편의 중심의 편익시설과 시장 청년몰 등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혼모자가족복지센터를 설치하고 가족통합센터도 건립한다.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설치도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공무원들의 여성친화정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게 여성친화정책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사업과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운영한다.
올해 확대 사업에는 싱글여성무인택배함 운영과 밤길안전지킴이, 시민의견 공모전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전체 부서에서 80개 여성가족친화관련사업에 202억원을 투입했던 것을 올해 76개 사업에 208억원을 투입해 예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익산시는 대한민국 1호 도시라는 이미지에도 불구, 여성정책 발굴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런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헌율 시장이 직접 여성친화정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고, 당장 이번 추경에 2개 신규 사업이 편성되는 등 적극적인 정책 발굴에 나서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1호인 익산시의 다양한 사업들을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해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선진화된 비슷한 정책들이 대부분을 이룬다”며 “신규 사업 발굴이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앞서가는 여성 친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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