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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보은매립장 단기 응급복구, 중장기 최적 방안 도출하고 있다”

‘테크노밸리 매립장 백지화’ 변함없이 추진
완주군, 차질없는 매립장 대책 밝혀

비봉 보은매립장과 봉동 테크노밸리 2단지 폐기물매립장, 봉동 배매산 매립장을 둘러싼 환경 민원과 주민 감시 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완주군이 10일 이들 매립장을 둘러싸고 진행되는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 사이에서 "테크노밸리 매립장을 백지화 하지 않고 다시 조성하는 것 아니냐”는 등 근거없는 의혹이 떠돌고 있는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정철우 완주부군수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자청, “비봉면 보은매립장은 단기적으로 응급복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주민과 군의원, 환경·토목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최적 대책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테크노밸리 제2단지 내 폐기물매립장 조성 계획을 백지화한 종전의 방침과 관련, “항간에 다시 조성한다는 말들이 나도는데, 백지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정 부군수는 보은매립장 복구 대책과 관련, “올해 9월까지 매립장 상단 우수배제 덮개 설치 공사를 끝내고, 자암 소하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도 연내 마무리 한다. 매립장 침출수 저감시설과 차단벽 설치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은매립장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부터 타당성과 설계용역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도비와 군비 등 50억원을 투자해 생태습지와 침출수 전처리 시설, 차수벽, 교육관 가스포집 등을 설치하여 더 이상의 환경오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주변지역 환경오염 모니터링을 매월 1회 이상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등 주민과 의회, 전문가 등 각계의 참여 속에 보은매립장 최적의 방안을 입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정 부군수는 또 봉동 배매산 인근 그린밸리 폐기물매립장과 관련해서도 “공원지역에 일부 불법매립을 확인하여 지난 7월에 고발조치 하고, 8월에 행정명령(원상복구)을 내린 바 있다”며 “앞으로 시추 등을 통해 추가 불법이 확인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성일 군수가 지난 연말 밝힌 ‘테크노밸리 제2단지 내 폐기물매립장 조성 계획 백지화’ 방침은 변함없다고 거듭 밝혔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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