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잦은 비 등으로 배추값이 폭등, 김장철을 앞 둔 주부들의 고민거리를 임실군이 해결할 것으로 보여진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재배 감소와 배추 및 무 등의 가격이 올라 올 김장 비용은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는 것.
하지만, 이같은 걱정은 해마다 임실군이 개최하는‘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 김장 비용은 3~4인 가족 기준 30만원선이 예상되지만, 김장페스티벌에서는 30kg에 15만원선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올해 열리는‘제 4회 임실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은 11월 9일부터 9일 동안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사전예약이 안된 희망자는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해마다 가정주부들의 참여도가 높은 탓에 지난해 2일간의 행사를 올해는 일주일 더 늘렸고 물량도 44톤으로 확대했다.
또 지난해의 경우 참가자는 544팀에 2000명을 넘었으나, 올해는 900여팀에 3600여명 분량으로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이곳에서는 배추와 고춧가루를 비롯 무와 양파 등 김장재료를 30%~40%의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김장페스티벌에서는 중국산 등 원산지와 고농약 등을 완전히 배제한 계약재배 청정농산물로서 임실군이 보증한다.
행사장에는 김치명인을 초빙, 다양한 재료와 전통적인 맛깔스런 솜씨를 통해 참가자들의 욕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현재 사전예약율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자칫하면 행사 당일에는 양념 구입에만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김장페스티벌에서 체험도 즐기고 국화꽃이 만발한 임실치즈테마파크나 단풍이 물든 옥정호 등의 관광지도 둘러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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