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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7주년 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 부설 심부름센터 '화제'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넘긴 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용래)가 농촌지역 불우계층의 행복전도체로 자리를 굳혔다.

또 개설 11주년을 맞아 부설로 활동중인 심부름센터는 몸이 불편한 주민들에 천사들의 심부름꾼으로 각인됐다.

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이하 임사협)와 심부름센터의 이같은 명성은 인간중심의 복지문화 전달에 의미가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기여한다는 목적아래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이 실효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40여명의 이사들이 조성한 2000만원의 기금으로 임사협을 운영하고 심부름센터에도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 임사협 임직원 25명은 사회복지 선진국인 일본 가고시마현을 방문, 다양한 복지서비스 운영체계를 연수했다.

해마다 국내연수를 실시했지만, 대부분 비슷한 형태여서 새롭고 수준높은 복지체계를 섭렵한다는 취지에서다.

이사 대부분이 지역내 복지시설장으로 구성된 방문단은“배운 것도 많았고 느낀 부분도 폭이 넓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삼아 자립형 복지시설로 자리한 일본의 사회복지단체에 감명은 받은 것이다.

실제로 이들은 귀향후 이같은 자체사업 모색과 시설운영을 개선, 올해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에는 사회복지의 날을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종사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쳐 사기를 북돋웠다.

또 차상위 계층과 저소득 위기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따른 ‘좋은 이웃들’사업도 320명을 찾아내 지원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추진한 희망나눔과 우리사랑 상자나눔 지원사업도 100여명의 불우계층에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같은 임사협의 복지서비스는 모두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연중에 걸쳐 12개 읍·면 전 지역에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심부름센터도 지난해 거동불편자와 기초수급 및 취약계층 등에 모두 6498건의 심부름 등 일상생활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전화로 전 지역의 가정에 직접 배달해 주는 심부름센터는 시장보기 231건과 병·의원 약국배달도 205건을 지원했다.

또 각종 민원서류와 물품배달은 12148건에 달했고 기타 심부름 4690건에 위기가정 114건 발굴에도 적극 앞장섰다.

최용래 회장은 “임사협의 복지서비스사업이 오랜 개선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며“어려운 이웃들이 삶의 희망을 놓지 않도록 복지증진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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