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이달부터 ‘2020년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돌입한다.
재선충은 소나무와 해송, 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기생하는 1mm 크기의 선충으로서 단기간에 증식해 말라 죽게하는 병이다.
소나무 에이즈로도 불리는 재선충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통해 확산되는 소나무 전염병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덕치면에서 처음으로 발생된 재선충은 임실지역 1만2588ha를 전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실시되는 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월동기인 3월에 맞춰 신속하고 강력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군은 반출금지 구역 내 피해고사목 2136본을 벌채해 파쇄와 훈증을 실시하고 감염목 주변에는 예방 및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고사된 소나무에 대해서는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활용해 재선충병 감염과 확산여부를 조사하고 방제사업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재선충병 대응으로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사목 발견과 소나무 무단반출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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