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악화방지 전문 인지건강프로그램 도입
가족 부양스트레스 경감, 경증환자 보호 효과 기대
무주군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해 오던 ‘기억이음’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경증 치매환자의 인지기능향상 효과가 검증된 전문 치료과목(비 약물치료)으로 센터에 등록된 관내 경증 치매환자 10명을 대상으로 한다.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이고 치매증상 악화 방지를 위해 진행하던 ‘기억이음’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8개월여 넘게 중단됐었다.
2일부터 재개된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예방체조, 지남력훈련, 현실인식훈련, 과거회상, 공예, 원예, 노래교실 등으로 6주(월·수·금)에 걸쳐 진행된다. 바깥출입을 꺼려하고 사회적 관계가 약화된 치매환자들에게 인지활동, 뇌 운동과 집중력, 기억력, 회상능력을 높이고 증상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로 짜여졌다.
백승훈 보건행정과장은 “프로그램 재개가 치매 환자들이 가정에만 머물면서 쌓여져가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가족들의 부양 부담 스트레스를 줄여줄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체계적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재활 프로그램 도입으로 인지 기능 호전과 환자 스스로 느끼는 삶의 질 향상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무주군치매안심센터는 교육 시작 전 증상확인 및 발열체크, 최소 1~2m 이상 간격 유지, 주변 환경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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