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1억원까지, 고창지역 꿈나무를 위한 군민들의 소중한 장학금 기부가 한 해 동안 이어졌다. 농사 중에 제일이라는 '자식농사'에 함께한 이들은 170여 명에 이른다.
2020년 한해 동안 (재)고창군장학재단에 모인 장학금은 총 2억8400만원이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고창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에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동참, 나눔과 기부천국 고창을 실감케 했다.
지난 29일에도 성송면 청웅회 원로회 300만원, 대산면 박영자 씨 70만원, 고창군청 성우회 100만원, 고창읍 한희춘 씨 200만원, 백원철 교수 100만원, 부안면 오산교회 100만원, 고창군 을묘회(회장 이계원) 100만원 등 기탁이 이어졌다.
재단은 지난해 성적우수장학금과 예체기능장학금, 농생명식품인재육성장학금(신설) 등 역대 가장 많은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재)고창군장학재단 유기상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 키우기를 위한 울력에 감사드린다”며 “귀한 마음이 담긴 장학기금은 다방면에 능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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