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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임시선별진료소 11일부터 단축 운영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단축 운영

최근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기록적 한파가 계속되자 완주군이 11일부터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단축해 운영한다.

삼봉웰링시티에 있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지만, 봉동읍 둔산주차장과 이서면 문화체육센터 등 2곳의 임시선별진료소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만 운영하는 것.

이들 선별진료소는 그동안 평일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됐으며, 검사요원들은 1개조에 6명씩 편성돼 하루 2교대 근무를 하며 현장을 지켜왔다.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7일까지 20일 동안 이들 3곳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은 사람은 총 4319명으로, 하루 평균 210여 명이었다. 또 임시선별진료소 2곳을 방문한 인원은 28%인 1200여명이었다.

최근 한파가 계속되자 완주군보건소는 맹추위를 견디며 진료소를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핫팩을 제공하고 컨테이너 안에 난방시설을 구비했다. 또, ‘난방용 드라이브 스루룸’도 배치했다.

이같은 의료진의 분투, 주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등으로 완주군 확진환자는 7일 현재 29명에 머물렀고, 자가격리자는 32명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코로나19와 싸우는 완주군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은 방호복 안에 방한복을 껴입어가며 체감온도 20도를 오르내리는 극심한 한파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완주군보건소 이재연 감염병관리팀장은 “지난 여름에는 폭염과 사투를 벌였는데 이번에는 한파와 싸우며 코로나19를 차단하겠다는 사명감으로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다”며 “주민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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