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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곰고미 창고’ 주민 호응

간식과 응원 나누는 공간, 주민 누구나 기부도 하고 수혜자 될 수 있어

무주군 곳곳에 마련된 창고형태의 수납장 ‘곰고미 창고’가 관심을 모은다.

‘곰고미 창고’는 주민들끼리 간식과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는 공간이다.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기부도 하고 자신이 수혜자가 돼 꺼내 먹을 수도 있는 먹거리 창고다.

무주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착한 나눔 문화 확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치한 ‘곰고미 창고’는 현재 설천면 불대마을과 부남면 우체국, 안성면 시장, 적상면 행정복지센터, 무주읍 행정복지센터, 무주군청 민원실, 무주 종합복지관 등 7곳에 마련돼 있다. 향후 주민의견을 모아 필요한 3곳을 추가로 선정·설치할 예정이다.

무주군 '곰고미 창고'
무주군 '곰고미 창고'

주민 A씨(43·안성면)는 “기부라고 해서 거창하게만 생각했는데 창고 안에 ‘힘내세요’라고 적힌 사탕 한 봉지를 보면서 소소한 나눔의 기쁨과 의미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됐다”며 “지나다가 또는 일하다가 출출하면 당당하게 먹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착한 나눔이 지역 전체로 확산되고 오래오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무주군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마을로 가는 축제’ 운영 지원과 시·군 역량강화, 도·농 교류 마을 활성화 사업, 홍보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 마을 주도의 농촌체험과 지역상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마을관광 활성화와 지역주민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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