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은 태조 이성계가 꿈속에서 신으로부터 금척을 받아 조선왕조 창업의 계시를 받은 곳으로 전해지는 곳이다. 중고등학생들에게 마이산으로 대표 되는 진안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게 하고 그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난 5일 진안향교와 마이산 일원에서 열렸다.
문화재청이 해마다 각 지역에 있는 향교와 서원을 중심으로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날 교육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20명가량이 참석했다. ‘진안향교에서 배우는 조선왕조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진안군청과 (사)대동사상기념회가 주최한 이번 교육에서 참가 학생들은 선비정신, 진안향교의 역사 등에 대해 알아본 후, 국가명승 마이산을 답사했다.
이번 교육은 조선왕조를 세운 태조 이성계의 리더십을 전파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진안의 대표적 문화자원인 진안향교의 역사와 마이산에 얽힌 이성계의 스토리를 배우게 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향교에서 선비정신을 키워온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고 마이산을 바라보며 호연지기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중고생들이 진안의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게 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6월 중 진안군 내 다문화가정들을 대상으로 진안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진안향교에서 배우는 조선왕조리더십’ 프로그램과 진안군 내 명승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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