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께 임실군 덕치와 강진면 일대에 1㎝의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농가들의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덕치면 사곡과 회문, 물우리 등지에는 2~10㎜ 크기의 우박이 3분여 동안 쏟아졌다.
또 인접 지역인 강진면 갈담리 등지에도 이같은 우박이 쏟아져 농가들의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들은 이번 우박으로 비닐하우스가 크게 파손되고 노지에 재배중인 과수와 고추 등의 작물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입을 모았다.
긴급 피해조사에 나선 임실군은 이 일대 40여 농가들이 과수 낙과와 고추, 참깨 등 25㏊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특히 농가의 가장 큰 소득원인 고추의 경우 18㏊ 정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한숨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실군은 피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농작물과 농업시설 관리요령 홍보를 강화하는 등 후속조치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농업재해와 관련 중앙부처는 시·군 지역의 경우 30㏊의 경작지에 우박이나 서리, 대설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추의 경우 대파시는 농가별로 ㏊당 200만원까지 지원되고 고추 농약대는 ㏊당 250만원까지 피해가 보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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