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절차 완료, 내달 본격 착공
사업비 58억 들여 내년말께 완공
공원으로 지정됐으나, 방치된 지 50년 만에 임실읍 소재 봉황산이 다양한 생태환경과 쉼터 등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임실군은 25일 봉황산을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의 원천지로 만들기 위해 기본절차를 완료, 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임실읍 중앙에 위치한 봉황산은 지난 1970년대 공원으로 지정됐으나, 이후 개발이 중단된 채 산림훼손과 난개발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 때문에 심민 군수는 공약사업으로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그동안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예산도 확보했다.
이에 앞서 심 군수는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점검과 함께 하반기부터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도 마쳤다.
봉황생태공원 조성사업에는 도비 29억 등 모두 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봉황공원 조성사업은 임실군이 지난해 도내에서 유일하게‘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사업’으로 채택돼 사업비가 확보됐다.
군은 훼손된 산림의 생태 축을 연결하고 생물 다양성 확보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등산로 노선을 새롭게 정비하고 위험지구 개선을 통해 사람과 동식물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생태탐방로도 조성한다.
또 주요 거점지역의 특성을 살려 주민들의 생태체험공간과 유아 및 청소년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숲속 놀이터와 쉼터도 마련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봉황산의 수려한 경관과 우수한 생태자원에 힘입어 주민과 탐방객들에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심 군수는“임실읍의 주산(主山)인 봉황산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계획된 공정대로 차질 없는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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