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출마 선언…'15분 도시' · '팔만여 프로젝트' 등 7가지 공약 제시
조지훈 전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이 7일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원장은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속 시원한 경제시장이 되고자 전주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역사적으로 전주는 충청도와 전라도를 통틀어 으뜸가는 첫 번째 도시였다”면서 “국가의 전체적 균형발전 측면에서 보더라도 전주가 호남의 중심축인 만큼 이제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를 구석구석 가장 잘 아는 ‘전주사람’으로서 그 누구보다 시민과 오랫동안 호흡하고 전주의 발전 방향을 고심해 왔다”면서 “전주를 ‘잘 나가는 도시’, ‘모두가 누리는 도시’로 일궈내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이를 위한 해법으로 △15분 도시 △중소벤처기업 공유혁신단지·팔만여 프로젝트 △1만 명 청년실험가·1천 개 리빙랩·100개 혁신모델 △환경도시 △문화·관광도시 △만경강 테라시티 △시민중심 행정 등 7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밖으로는 플랫폼 도시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 안으로는 모두가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또 시민의 안정된 생활이 15분 내에 자신의 생활권역에서 가능한 ‘15분 도시’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와 함께 월드컵경기장을 짓고 운영하고자 투입된 예산만큼 중소벤처기업 공유혁신단지에 투자해 운영하고, 전주한옥마을에 기울였던 정성 못지않게 팔만여 프로젝트를 가동해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 경제 발전을 시정 최우선에 놓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1만 명의 청년실험가·1천 개 리빙랩·100개의 혁신모델을 창출해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들이 전주에 머물 수 있도록 하고, 만경강 테라시티, 즉 전주, 완주, 익산을 아우르는 통합경제권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에 힘을 실었다.
그는 “먹고 사는 중심이 잡혀야 도시가 꽃을 피울 수 있는 만큼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녹여내겠다”면서 “민주당의 전통과 정신을 올곧이 관철하는 혁신시장, 잘나가는 전주를 위해 시원하게 일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조 전 원장은 전북대학교 상과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행정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전주시의회 의장, 전라북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 김근태 재단 운영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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