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배수지 상부에 2·3호 건립…각 99㎾ 전기 생산
시민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전주시민햇빛발전소 2기가 호성동 천마배수지에 추가로 생겼다.
전주시와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유혜숙)은 천마배수지 상부에 제2·3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를 추가로 건립했다. 이로써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효자배수지 상부에 위치한 1호와 송천동 어울림체육센터 옥상에 조성된 4호에 이어 총 4기로 늘게 됐다.
2·3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 260여 명, 약 3억 800만 원의 출자금을 통해 총 198㎾(각 99㎾) 규모로 준공됐다.
2·3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총 4기의 발전소에서 연간 약 50만 6153㎾의 전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인 가족이 한 달 평균 350㎾h의 전력 소모를 한다고 가정할 때 12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소나무 3만 5760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236톤)에 해당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한 부지를 지속해서 발굴한다는 방침으로, 시민햇빛발전소가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전주시 에너지전환과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 실현에 대한 의지가 더욱 높아지면서 많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시민햇빛발전소가 추가로 조성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햇빛발전소 건립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내 태양광 발전시설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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