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제19기 노인대학(학장 박만술) 졸업식이 지난 17일 무주군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졸업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회장 이광부)가 주관하는 제19기 무주군 노인대학 71명 수강생은 지난 7월부터 △교양 및 국내·외 정세, △건강지식과 체조, △노래교실 등 50시간의 수업 과정을 마쳤다.
졸업식은 ‘존경받는 노인이 되고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서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의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졸업장 수여,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에서 김기배 어르신(71세, 무주읍)과 백학자 어르신(88세, 무주읍), 지영애 어르신(82세, 무주읍), 이희순 어르신(79세, 무주읍), 손영순 어르신(78세, 무주읍), 황명순 어르신(78세, 무주읍), 장영자 어르신(73세, 부남면)이 노인대학 운영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또 김옥남 어르신(93세, 안성면)과 이옥봉 어르신(92세, 무주읍), 김창치 어르신(87세, 적상면)은 특별상을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오늘의 결실이 또 다른 시작, 행복한 노년을 불러오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노인대학 과정을 통해 행복한 노년을 위한 첫 단추를 꿰신 만큼 스스로를 역경을 헤쳐 나가는 힘을 지닌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존재로 생각하면서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일하며 베풀고 삶을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노인대학은 지난 2002년 개설돼 그간 3,62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사회활동의 기반이 되고 있다.
무주=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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