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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

장수군 야생동물피해방지단  /사진=장수군 제공
장수군 야생동물피해방지단  /사진=장수군 제공

장수군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방지와 지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지난 10일 간부회의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방지단 운영 시 개인별 포획 수량 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군은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는 물론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보장, 개체 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질서유지를 위해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올 12월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34명의 전문 수렵인을 구성하고 1월부터 12월까지 야생동물 피해 현장에 투입해 포획 활동을 추진한다.

여기에 오는 3월 포획 두수를 기존 1,450마리에서 3,300마리까지 늘리고 9,250만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포획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수렵 활동 제한지역을 제외한 장수군 전역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을 포획하게 되며 출몰·피해 신고접수 시 긴급 출동해 포획 활동을 펼쳐 농작물 피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농민들의 안정적 영농활동 보장을 위해 야생동물 피해방지 예방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예방사업 일환으로 지역 주소를 둔 농가들 대상으로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보조 60%, 자부담 40%)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작물 피해보상금도 지원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적극적인 포획 활동으로 농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피해방지단원들은 안전사고 없이 효율적으로 포획 활동을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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