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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29일부터 설 연휴 기간 현장 참배 전면 중단

코로나19 확산 방지 온라인 참배서비스

국립임실호국원은 이번 설 연휴인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참배객들의 원내 방문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기간중 기일과 삼우제, 49제에 해당하는 유가족에는 사전예약을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따라서 설 연휴기간에는 야외 묘역과 충령당 등 전 구역의 입장이 불가하고 셔틀버스 운행도 전면 중단된다.

이번 조치는 설 연휴기간 국립묘지 참배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참배객 안전을 위해 설정됐다.

또 호국원내 이장 행위는 중단되고 작고(作故)한 대상자의 경우 일일 안장업무는 평소와 같이 정상 운영된다.

국립임실호국원은 일시 운영중지에 따른 유가족들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온라인 참배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운영은 국립임실호국원 홈페이지 ‘온라인 참배’를 통해 안장자 참배하기와 추모 글 남기기, 온라인 차례상 등을 운영한다.

또 국립묘지 의전단이 묘소와 영정 앞에서 헌화하고 참배하는 사진을 유족에게 전송하는 참배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영숙 원장은“국립묘지를 방문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보훈가족과 관계기관 등의 양해와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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