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군산시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시민 행복 '선도'

그동안 수강생만 1만7707명에 달해⋯골목공동체 회복 등 기여
시, 오는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올해 1기 강좌 400개 모집 예정

image
군산시의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속에 지역 대표사업을 자리매김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시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가 큰 호응을 받으며 지역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민선 7기 군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지엠(GM) 군산공장 폐쇄로 2018년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시민중심의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를 통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동네상가나 공공시설에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평생학습을 통한 골목공동체 회복 및 일자리 제공은 물론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동네문화카페는 군산시가 2019년 10월 상표 등록한 군산시 평생교육 브랜드이자, 인문·교양·문화·예술· 공연 등 평생학습 강좌가 동네 인근 상가에서 이루어지는 학습 방법이다. 

특히 시민 5인 이상이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배움을 무료로 제공 받고, 강사와 매니저는 일자리가 창출되며 소상공인은 소득이 증대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강좌에 참여하는 강사(3만원/시간당)와 매니저(1만5000원/회당)는 수당을 지급하며 학습장을 제공한 상가는 공간 사용료(4만원/회당)를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0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 10월까지 총 3213개 강좌가 2844개소에서 운영됐으며 이에 따른 수강생만 1만7707명에 달한다.

그간 참여한 수강생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무료로 학습을 제공받았고, 참여 강사 2653명과 매니저 439명은 일자리가 제공됐다.

또한 학습장을 제공한 지역 상가 2844개소는 공간 사용료가 지원되면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에서 자립형 평생학습을 실천하는데 기여했다.

이 같은 성과 덕에 지난해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대한민국 평생학습 분야)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업을 시작한지 4년이 되는 지금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를 통해 주변의 상업 공간을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해 밤낮없는 교육 현장으로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많은 시민들이 1인 1취미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다양한 강좌들로 시민들의 문화 품격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시는 시민의 배움에 기초한 수강생의 참여율 제고, 강사의 일자리 향상, 소상공인의 학습장 제공 증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우수한 강좌들을 선정, 시민과 함께하는 공유회를 개최할 뿐 아니라 학습자들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필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흥미로 시작한 단순 배움에 그치지 않고 자생적으로 역량을 키워 시민들의 자존감 향상과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22년 1기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강좌 400개를 모집한다.

접수방법은 접종 완료한 시민 5인 이상으로 구성해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 홈페이지 동네문화카페 창에서 등록된 강사와 사업주의 정보를 참고한 뒤 학습장(사업주)와 협의해 원하는 장소를 선택,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좌 운영은 내달 21일을 시작으로 5월 29일까지 총 10주간 운영될 계획이다.

이환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금융·증권미 증시 덮친 'AI 거품' 공포…한국·일본 증시에도 옮겨붙어

문화일반세대와 기록이 잇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법원·검찰장애인 속여 배달 노예로 만든 20대 남녀⋯항소심서도 ‘실형’

익산10월 익산 소비 촉진 정책 ‘통했다’

정치일반김도영 교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위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