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원예농협 건물 1층⋯전북 특산품 판매·복합문화 공간 조성
기능을 잃고 방치됐었던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이 전북 특산품을 판매하는 공동판매장이자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오는 7월까지 옛 남부시장 원예농협 건물 1층(완산구 풍남문1길 9-5)을 남부시장 공동판매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조성사업은 ‘2017~2018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23억 원 등 총 64억여 원을 투입해 △전라북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공간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매장 △식음료 판매 공간 △공연장 등을 갖춘 전통시장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남부시장 공동판매장을 우수 특산물 판매하는 장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기관도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공동판매장을 운영할 수탁기관은 제로웨이스트 등 2050 탄소중립 실천에 힘쓰는 동시에 최소 10개 이상의 전북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역할을 한다. 공연·체험 등 남부시장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이 건물 2층에는 ‘2022년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9억 원 등 총 24억 원이 투입돼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가칭)’이 조성된다.
총 1639㎡ 규모의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에는 △개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MCN(Multi Channel Network) 스튜디오 △서브컬처(하위문화, 부차적 문화) 장르의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는 디지털·기획 전시장 △교육시설 △야외행사 공간 △열린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남부시장 공동판매장 조성 예정 현장을 방문한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통시장 내 방치된 공간이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공간이자 쓰레기 배출이 없는 매장, 시장상인과 방문객, 여행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이 공간이 전주한옥마을과 풍남문, 서학동예술마을 등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고, 탄소중립도시 실현도 앞당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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