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자회견 갖고 당선소감 밝혀
“이번 6.1지방선거의 결과는 중단 없는 군산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의 바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통합해 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당선 소감을 전했다.
강 시장은 “많은 지지로 다시 한 번 시장으로 당선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시민의 행복과 군산경제 번영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순간 당선의 기쁨보다는 ‘군산경제 재도약’이라는 엄중한 과제 앞에 무거운 책임감이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 (군산은)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어렵고 힘든 상황이었다”면서 “민선 7기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회복의 시기였다면 앞으로 4년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재도약을 이뤄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폐쇄됐던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이제 내년 초면 재가동을 시작하게 된다”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 8기에 16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변화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전있고 소득 높은 좋은 일자리 창출 △청년의 꿈과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창업수도 군산 추진 △농어민 소득을 높이는 농수산 식품산업 육성 △군산사랑상품권·배달의명수로 지역상권 살리는 순환경제 구축 △영유아부터 초·중·고 교육까지 책임지는 교육도시 조성 △기후 위기 등 미래 위해 탄소중립 선도 △RE100 선도도시를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강 시장은 “군산이 50년 전 ‘역전의명수’로 전국에 알려진 것처럼 다시 도약하고 큰 발전을 이뤄낼 의미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모든 공약을 임기 내 꼭 실행해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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