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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고장 전주에 정통 재즈 선율 울렸다

17~19일 제1회 전주재즈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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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고장 전주에서 미국 뉴올리언스의 정통 재즈 선율이 울려 퍼졌다.

‘제1회 전주재즈페스티벌’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전주객사길(객리단길) 등 도시 곳곳에서 열렸다.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재즈여행도시 전주의 모습을 알렸다는 평가다.

관광거점도시 전주시가 국내외 잠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전주재즈페스티벌은 △오목대 전통정원을 무대로 한 ‘메인공연’ △마루달 야외마당과 대사습청 앞을 무대로 한 ‘거리공연(미니스테이지)’ △전주지역 재즈바와 공연장 7곳에서 연주되는 ‘재즈어라운드’ △재즈강연, 포토존, 재즈영상을 즐길 수 있는 남부시장 청년몰의 ‘재즈컨트리뷰션관’ 등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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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은 첫날 오후 Horn Tony(호른 토니)와 미8군 브라스밴드인 Spartan Brass Band(스파르탄 브라스밴드)가 전주한옥마을 거리 곳곳을 누비며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활기찬 재즈 연주를 선보이는 것으로 포문을 열었다. 오목대 전통정원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는 김승수 시장의 축제 개막선언과 함께 공연의 헤드라이너이자 전주재즈페스티벌의 음악감독이기도 한 임인건밴드와 소울국모 BMK의 공연이 펼쳐졌다.

축제 둘째 날인 18일에는 재즈디바 말로, 독보적인 재즈보컬 김주환이 이끄는 밴드의 흥겨운 공연이,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빅밴드인 브랏소닛 빅밴드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임인건 전주재즈페스티벌 음악감독은 “전주는 판소리의 고장이고 우리의 소리와 전주재즈페스티벌이 지향하는 뉴올리언스 스타일의 재즈는 그 뿌리가 ‘한’을 ‘흥’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면서 “특히 관광거점도시 전주가 추구하고자 하는 거리축제형식의 재즈페스티벌은 대형무대 공연을 위주로 하는 페스티벌과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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