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가 민선 8기 대표 공약인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여·야 정치권을 초월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황 군수는 29일 여·야를 불문하고 전북 출신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의원과 보좌진을 연이어 면담하며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면담 자리에서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필요한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비 3억 원이 기획재정부에서 심사가 진행되는 만큼 정부 심사단계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나서 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고속도로 5km 건설 비용이면 전 세계로 수백만 km로 뻗어 나갈 태권도 문화고속도로를 만들 수 있다”며 “태권도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위상 제고를 위해서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기관 설립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올림픽 종목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일본의 가라테와 중국의 우슈 등 거센 도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스포츠 외교관 육성을 통해 태권도 보급만 아니라 외교・통상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은 새정부 공약에 반영된 만큼 충실한 이행을 위해 정치권에서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앞서 황 군수는 지난 1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한류의 원조라 할 수 있는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로 한류·문화·영토를 확장함으로써 국익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해 국비 3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무주군은 세부적인 타당성 조사 연구 및 기본계획 수립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향후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오는 12월 국회 심의 확정 때까지 전방위 활동에 행정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