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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 행정 처리 미숙에 민원인만 애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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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1년 12월 준공된 서외1구 도시계획도로 /사진제공=홍석현 기자

부안군의 행정처리 미숙과 늑장 대응으로 그 피해가 고스란히 민원인에게 돌아가고 있어 비난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부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 3월 착공한 ‘서외1구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중 일부 보상이 끝나지 않아 설계변경 후 2021년 12월 준공했다. 이후 나머지 토지에 대한 보상이 진행 중에 있으며 보상업무가 끝나면 도로 개설 공사도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원인 A씨(47. 경기도 광명시)는 "부안군으로부터 도로공사 사업지구 내 토지와 건물분 보상과 관련된 업무연락을 받았고, 지난 6월24일 부안군에 소유권 이전했다"며 "8월에 예상되는 광명지역 아파트 청약을 위해 7월29일 부안군에 토지대장과 건축물관리대장을 확인한 결과, 건축물 이전이 안돼 있어 너무 황당했다. 자칫 1가구 2주택자가 돼 아파트 청약 기회조차 날릴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A씨는 여러 차례 부안군 담당부서에 연락해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돌아온 답변은 담당자의 업무처리 미숙과 인사이동 때문이란 말만 되풀이해 민원처리는 뒷전으로 밀려 A씨만 애 태우고 있다.

A씨는 “부안군이 토지를 지난 6월 24일에 소유권이전 했는데 왜 토지위에 존재하는 건축물은 이전하지 않았는지 그 과정이 궁금하다”며 “이와 관련 건축 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이해 못하겠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아쉬운 건, 제가 사정을 얘기하고 신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음에도 부안군 행정처리가 너무 늦다는 점이다. 너무 아쉽고 속상하다. 민원인 편에서 신속히 처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부안군 관계자는 “빠른 일처리로 민원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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