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 재활용선별장 점검
우범기 전주시장이 최근 화재가 발생한 전주시종합리싸이클링 재활용선별장을 찾아 폭염 속 생활폐기물 수거지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우 시장은 지난 5일 전주종합리싸이클링 내 재활용선별장을 찾아 최근 화재가 난 시설의 보수 계획과 시설 복구 작업 현황, 재활용쓰레기 처리대책 이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여름철 생활폐기물의 차질 없는 수거 및 처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시종합싸이클링 재활용선별장은 지난 1일 새벽 잔재물 적재장에서 자연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쌓여있던 재활용 잔재물 일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다만, 이후 현재까지 화재 수습 및 시설 점검을 위해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종합리싸이클링은 전주와 완주 등 4개 시·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0톤가량의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하는 시설로, 이번 화재에 따라 정상 가동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우 시장은 화재로 운영이 정지된 재활용선별장을 구석구석 살핀 뒤, 화재 후 재활용 쓰레기 처리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우 시장은 매일 발생하는 재활용 쓰레기의 수거지연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응급 복구 완료 시까지 안정적 외부처리 시스템을 신속히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우 시장은 또 예기치 못한 화재로 시설의 가동이 중단된 만큼 재가동 시까지 시민들도 철저한 재활용 분리배출과 배출량 감량 등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우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근로자들의 안전이며, 공공의 이익을 위한 시설인 만큼 가동중단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도 없어야 한다”면서 “여름 무더위 속에서 시민들이 처리되지 않은 생활 쓰레기로 인한 악취 등으로 고통을 받지 않도록 생활폐기물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시설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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