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주기 호남의병장 전해산 추모제가 4일 장수군 번암면 전해산 기념관에서 거행됐다.
번암면 유도회(회장 장종태)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추모제는 초헌관에 최훈식 군수, 아헌관에 이종섭 군의회 부의장, 종헌관에 최정길 동부 보훈지청장순으로 제례가 거행됐다.
장수군 번암면 대론리 원촌마을에서 성장한 전해산 의병장은 1905년 을사조약 체결로 국권이 약탈당한 뒤 1908년 500여 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장수, 남원, 순창, 장성, 담양, 광주 등 9개 지역에서 70여 회의 전투를 치르며 크고 작은 전공을 세웠다.
또한 이날 제6회 김동신 의병장 추모제가 장수군 장계면 동명마을 묘역에서 거행됐다.
(사)김동신추모사업회가 주최하고 장계면 덕유회(회장 홍동순) 주관으로 마련된 추모제는 장정복 군의회 의장, 덕유회 회원 및 장계면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례 봉행은 초헌관에 이광춘 장계면장, 아헌관에 장정복 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홍동순 덕유회장이 각각 맡아 진행됐다.
김동신 의병장은 1906년 최익현, 민종식과 함께 무주와 순창, 구례 등 전남북 일대에서 큰 활약을 펼쳐 ‘삼남의병대장’이라는 칭호를 얻었으며 일본 경찰에 체포된 후 내란죄로 종신유형을 선고받고 순국,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장수=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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