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 2000만 원 투입⋯삼천·효자동 설비 확충
국내 최초로 시민들과 함께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한 전주시가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설비를 확충하기로 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관련 예산 32억 2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내년도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등 총 19억 원을 투입해 삼천동과 효자동 지역의 260개소에 780㎾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하게 된다. 이 사업은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동시에 설치하거나 특정 지역의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에 1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시는 주택지원사업(300개소)과 공공시설 태양광발전시설(2개소) 설치에 4억 8000만 원을 투입해 872㎾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공공시설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도 현재 2개소(100kw) 규모에서 매년 최소 5개소(250kw)로 늘리고,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한 모든 공공시설에 순차적으로 설치토록 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선도하기로 했다.
동시에 시는 공모사업뿐만 자체 재원을 활용해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사업(1억 5000만 원)과 완산체련공원주차장 태양광발전시설(7억 5000만 원, 200㎾) 설치도 추진한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기후위기 시대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지속해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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